"젠틀몬스터가 이렇게 뜰 줄 누가 알았어요."
요즘 안경 디자인이 대부분 비슷하게 나옵니다.
저가형 브랜드들도 괜찮은 디자인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의 값어치가 패션 센스와 연관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1년 전쯤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나 고등학교 1학년 때쯤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패션에 갑작스럽게 관심이 많아진 저는 좋은 안경을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 인지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넷 사업을 공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써보고 싶은 안경 5개를 주문 요청해서 착용해보고 다시 택배로 보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미 외국의 한 안경회사가 사용하던 획기적인 방법이었었어요.
여러 가지 디자인을 착용해보고 어울리는 안경을 선택하면 되니까요.
저는 그 방법 말고, 직접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매장으로요.
강남역인가? 그때 당시에는 매장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것 같은데 사무실처럼 보였습니다.
매장이라고 하기에는 일하는 사무실에서 안경을 진열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크기는 작았고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였던 게 기억이 납니다.
탐나는 니트를 입은 어떤 분이 나오셔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내성적으로 보이셨는데 제가 학생인데 혼자 가방을 메고 오니까 약간 신기한 느낌으로 보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나중에는 그분께 직원이시냐고,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그분은 디자이너라고 말씀하셨어요.
사실상 사장님인 걸로 보였습니다.
"친구랑 같이 디자인해서 만든다", "친구 한 명이랑 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처럼 커질 줄 알았더라면 그때 취업시켜 달라 할 걸 그랬습니다"
혹시 모르죠 허허
저는 한 번씩 착용해볼 수 있는 샘플 안경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14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제 이미지가 좋다고, 양가죽 안경케이스를 선물로 주셨는데 그것도 꽤 비싼 제품이었어요.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한테 말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서인지 10년이 넘게 아무한테도 말을 안 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일이라서 말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때 양가죽 케이스 주셨으니까 블로그로 홍보해드립니다"
장난이고,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가치는 아주 좋습니다.
안경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가 많지 않습니다.
패션 브랜드에서 안경을 같이 만들다 보니까 전문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젠틀몬스터는 안경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우리나라 브랜드입니다.
연예인 협찬도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좋죠.
최근에는 제니 님과 콜라보하셨더라고요.
안경의 로고는 그 가치를 증명하는 증표입니다.
로고가 너무 튀면 디자인을 침범하기 마련인데 작은 포인트로 젠틀몬스터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안경의 로고가 안 보이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안경이라도 누가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젠틀몬스터는 그 점을 잘 공략한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로고를요.
제가 구매했을 때 당시에는 100% 아세테이드를 사용했다는 것을 마케팅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말이 없네요.
안경계의 명품을 착용하시고 싶다면 젠틀 몬스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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