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글라스를 착용해야 되는 이유"
선글라스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에 비해서 선글라스를 잘 착용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를 꺼려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심지어 겨울에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야외에 오래 계시는 분들이라면 착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는 패션과 눈 관리 목적의 사이에 있기 때문에 멋을 부리는 것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정말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친구들이 웃거나 옆사람이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내에서 착용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야외 착용하는 것도 좋아하는 않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우리나라에서 선글라스는 멋을 부리는 용도로 유행이 됐던 것 같습니다.
외국의 탑 스타들도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한 목적에서 자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선글라스의 탄생 자체가 패션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파일럿 조종사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레이 벤의 렌즈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글라스가 탄생되고 이후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 해온 것입니다.
손목시계도 시초는 스포츠 시계였다고 합니다.
파일럿들이 주머니에는 시계를 꺼내서 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지도나 다른 것들을 보면서 손목에 있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손목시계가 생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롤렉스도 다이버 워치였기 때문에 해군과 같은 이미지를 연상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애당초 목적이 그러했죠.
우리도 눈 건강을 위해서 선글라스를 사용해야 됩니다.
100세까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백내장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서양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눈을 편하게 해 주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우리나라도 선글라스를 착용함에 있어서 당당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션적인 의도로 착용한다고 해도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약간 눈치를 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인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푸른 눈에 멜라닌 색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 민감한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선글라스의 목적은 옆에 있는 이성을 몰래 보기 위함이다'라고 하기도 하죠.
하지만 눈 건강이 가장 우선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2)"그럴 거면 차라리 사용하지 마세요"
선글라스는 분명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착한 아이템입니다.
특히 운전할 때는 아무리 강한 자외선이라도 그대로 앞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히려 선글라스로 인해서 눈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희 아버지 차에 선글라스가 하나 놓여있었습니다.
저: "아빠 선글라스 잘 안 쓰시잖아요?"
아빠: "좋은 거라서 운전할 때 쓰려고 내버려두었어"
저: "언제 사신 거예요?"
(때깔을 보니까 증조할아버지의 유물 같아 보였습니다.)
아빠: "15년 넘었을 거야"
이렇게 오래된 선글라스는 믹서기에 갈아 버리셔야 됩니다.
선글라스는 패션보다 더 중요한 용도가 있습니다.
눈을 지켜야 되는데 이렇게 오래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혹시 집에,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하실 의향이 있는 선글라스가 있나요?
2년이 지나셨다면 렌즈를 교환하셔야 됩니다.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두운 렌즈를 뚫고 바깥을 바라봐야 되는 눈은 동공을 열어줍니다.
그 동공 안으로 자외선을 그대로 맞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선글라스의 렌즈의 색도 너무 어둡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어둡다고 차단율이 더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동공은 빛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동공을 더 많이 확장시켜야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올바른 선글라스 착용방법을 아셨다면, 알고 계셨다면 이제 맘껏 자신의 스타일에 개성을 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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