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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뷰티

남자 "앞머리 올려야 되나요? 내려야 되나요?" 결혼식? 장례식? 면접? 저의 대답은.

 

 

 남자,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앞머리는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자신의 앞머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되셔서 유입이 됐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사실 그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미지라는 것에 관심이 많은 제가 감히, 제안은 드려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장소나 환경은 어떤가요?"

 

 독자분들이 아마 멋을 부리기 위해서 고민하시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패션의 목적이라면 그냥 하루 올리고 말면 되는 일입니다.

 

계속 올리고 싶으면 계속 띄우거나 넘기시면 되는 일이겠죠?

 

혹시 앞머리를 올리려고 하는 장소나 환경은 어떤가요?

 

 

(1) 장례식

 

 약간 어둡지만 장례식부터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자신의 이미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앞머리 띄우는 것이 어울리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장례식은 자기 자신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영화에서도 머리가 긴 주인공이 장례식에서는 머리에 힘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 장례식에 향수를 뿌리고 가는 것이 매너가 아니라고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멋을 부린다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앞머리를 올리려면 스프레이나 왁스를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장례식에서 혼자 튈 수가 있습니다.

 

 

(2) 결혼식

 

 

 결혼식은 누굴 위한 잔치일까요?

자신을 위한 잔치에 손님을 초대하는 자리입니다.

 

자신보다 윗분들이나 먼 곳에서 힘들게 와주신 분들이 많으시죠.

 

과거에 한번 영화 시사회를 힘들게 갔는데 주연배우님께서 사정이 있으셨는지 모자를 쓰시고 오셨더라고요.

 

안경까지 쓰니까 가까운 자리임에도 얼굴이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에서 앞머리를 띄우냐 마냐는 자신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알고 계십니까?
보셨나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정치인들 중에서 이마가 보이지 않는 사람을요.

 

"너 앞머리 올리는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아니야 안 어울려"

 

분명 잘 생겨 보이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항상 고민을 합니다.

앞머리를 올려? 내려?

 

누구는 내리는 게 훨씬 낫다고 합니다.

 

또 누구는 올리는 게 훨씬 낫다고 합니다.

 

 

(3) 패션

 

 

 패션이 목적이라면 자기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안 어울려도 다양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연예인도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을 텐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모습에 반했다"라는 말이 있죠.

 

"웃는 모습에 반했다", "긴 생머리에 반했다" 등등 특정 이미지 하나로 마음을 사로잡으실 수 있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이마가 콤플렉스인 분들은 굳이 올리실 것 까지는 없습니다.

 

결혼식과 같이 꼭 잘 보여야 되는 이벤트성 자리에는 미용사가 모든 기술력을 동원합니다.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드리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겨울에는 올리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내리는 것이 좋고', 이런 거 없습니다.

 

 

(4) 면접

 

 

 개인적인 답변이지만 저였다면 앞머리를 올릴 것입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뿜어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접관 성향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옷도 정장을 입지 않아서 감점 요인이 될지 플러스 요인이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정장 불필요라고 적혀있는 회사 기준)

 

눈은 신체 중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눈빛으로도 화가 났음을, 슬픔을, 섭섭함을 느끼수가 있습니다.

 

면접을 할 때도 짧은 순간에 자신의 생각과 말을 대변할 수 있는 강렬한 눈빛을 가져가 보신은 것이 어떨까요?

 

앞 머리카락이 없다면 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눈썹도 표정의 하나니까 숨기지 마십시오.

 

tip: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앞머리를 띄우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미용사의 힘을 빌리면서 자를 때마다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집에 와서 복습해보시는 겁니다.

 

남성들이 아시면 좋은 두 가지 팁이 있습니다.

 

(1) 남성형 탈모가 흔하다는 점을 인지하십시오.

 

 M자 탈모가 있다면 혹은 이마가 넓다면 스타일링을 하면서 충분이 커버할 수가 있습니다.

 

미용사가 커트를 해주실 때마다 마지막에 드라이를 요청해 보세요.

1분이면 설명이 끝납니다.

 

(2) 눈썹을 정리하십시오.

 

 

 깔끔한 턱을 위해서 면도를 하시지 않나요?

눈썹이 더럽게 자란다면 왁싱샵에 가서 정리를 해보십시오.

 

아니면 스스로 눈썹 칼로 조금씩 정리를 해보세요.

혼자서 하시기에는 많이 힘듭니다.

 

멋진 눈썹 하나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