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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뷰티

남자 키커보이게 옷입는 방법과 코디의 모든 것.

 

 키는 제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대롱대롱

키커 보이는 코디 방법을 신발과 바지, 상의, 헤어스타일로 나눠서 짧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저는 173의 남성 평균 키이지만

"너 키가 작다"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 평균 키인데"라고 답하는 것은 오히려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면서 한 달간은 서점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패션에 대해서 눈이 떴거든요.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옷부터 컬러에 대한 이해까지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안 납니다.

 

패션이라는 것은 참 재밌는 게 글은 쓴 저자마다 말이 다릅니다.

패션에는 답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걸까요.

 

저는 고등학교를 입학할 당시에 키가 165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그랬기 때문에 키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팁도 사람마다 말이 다를 겁니다.

제가 이론이을 보고 실제로 키커 보이는 스타일을 적용시켜보아도 옷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10부를 입으면 키가 커 보인다, 키가 작아 보인다 두 가지로 나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부나 9부가 키가 작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딱 맞아떨어지게, 바지 밑단이 접히지 않게 수선하는 것이 가장 다리가 길어 보이는 코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의나 신발에 따라 9부 바지가 제 다리를 더 길게 보여주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릅니다.

 

이 밑으로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파트를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지 밑단 끌리면 안됩니다.

파트 1 "바지는 이렇게"

 

 우선 다리가 굵은 편인지 아닌지를 보셔야 됩니다.

허벅지가 굵다면 점점 좁아지는 핏을 고르시면 되지만 종아리가 굵다면 일자바지를 입으셔야 됩니다.

다리는 두껍게 보여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키는 뒤로하고 남자는 역삼각형의 바디를 갖고 있어야 가장 매력 적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화장실 표지만을 보시면 역삼각형과 삼각형으로 남성과 여성을 구별할 정도로 성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건 편견입니다. 남성은 이렇다 여성은 이렇다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지만 일단 저는 삼각형과 역삼각형의 중요성만 말씀드리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갈게요.

 

바지의 밑단이 접혀서 주름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밝은 색 바지 vs 어두운 색 바지= 상관없습니다.

스트레이트 줄무늬바지= 다리가 두꺼우시면 분명 효과가 좋습니다.

올블랙 코디= 좋습니다 상의와 같은 계열의 색으로 코디하시면 길어 보입니다.

10부를 입을 거라면 신발 선택을 잘하세요.

스타일을 잘 코디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부츠컷(나팔바지)도 좋습니다.

베기 바지는 키에 있어서는 적입니다.

 

파트 2 "신발은 이렇게"

 

 신발은 바지 색과 같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이 하시는 실수가 양말이 바지색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신발은 몰라도 양말은 바지와 비슷한 색으로 맞추셔야 다리가 길어 보입니다.

 

신발은 흰색이 가장 키가 커 보이고 끈 있는 신발이 더 좋습니다.

신발은 앞 코가 날카로워야 키가 커 보입니다.

깔창은 끼시려면 절대 티 나서는 안됩니다.

깔창은 절대 과해서는 안되고 신발에 욕심을 내시려면 신발 자체가 높게 나온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큰 로고는 좋지 않습니다.

파트 3 "액세서리는 이렇게"

 

 목걸이를 활용해서 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귀걸이나 안경은 키랑 크게 상관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벨트는, 저는 끼지 않습니다.

허리를 무조건 딱 맞게 입어서 다리가 위까지 연결되어 보이게 코디를 합니다.

만약 벨트를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얇은 벨트를 바지색과 맞춰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로고가 너무 크면 좋지 않습니다.

동양인 남성 특성상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벨트의 로고로 하체와 상체의 경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 좋을 것은 없습니다.

 

키랑 상관없이 벨트는 검은색과 진한 브라운색을 추천드리고 정장을 입으실 때에는 구두 색과 맞추시는 게 좋습니다.

넥타이는 얇은 게 키가 커 보입니다.

정장과 상관없이 벨트 로고가 4CM이면 그 중앙인 2CM까지 가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짧게 하면 상체가 짧아 보여서 키는 더 커 보이게 할 수 있겠지만 옷의 무게감이 없어집니다.

넥타이는 약간의 포인트가 있어도 시선을 위로 집중시키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키랑 상관없이 63킬로 멸치이기 때문에 넥타이 얇은 거 안 맵니다.

넥타이 굵기는 마른 체형 체형과 뚱뚱한 체형에게 직접적은 시작적 효과를 줍니다.

 

굵은 넥타이 = 통통해 보입니다.

얇은 넥타이 = 말라 보입니다.

tip: 넥타이 자체가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정장 안에 입는 베스트(조끼)는 넥타이를 고정하기 위함입니다.

넥타이 핀이나 베스트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시면 되지만 오늘날에는 굳이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트 4 "상의와 헤어 스타일은 이렇게"

 

 바가지 머리 같이 딱 달라붙은 머리는 키를 가장 작아 보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만 따지고 봤을 때는 앞머리를 무조건 적으로 넘기거나 띄워주셔야 좋습니다.

 

남자의 슈트처럼 어깨가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는 옷이 있다면 그런 옷 위주로 코디하시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라쿤 후드처럼 털이 달린 모자 옷을 입어주시면 그것도 커 보일 수 있는 팁입니다.

여름에는 별다른 방법도 없고 포인트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스타일을 내기도 어렵죠.

스프라이트 셔츠와 같이 시각적으로 길어 보이게 하는 옷을 입으세요.

 

린넨소재의 옷을 입으신다면 반팔티셔츠만큼 시원하며 자외선 차단도 목과 팔 전체를 해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습니다.

상의 중에서 나그랑 티셔츠는 자칫 어깨를 좁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상의에 로고가 있다면 가슴높이 이상으로 위치해있으면 좋습니다.

나비넥타이가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처럼요.

 

다른 방법들도 많은데 찬성 반대가 많기도 하고 생각이 안나는 것들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봤을 때 커 보이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론을 활용해서 코디를 하다 보면 분명 별다른 방법이나 옷이 아닌데 커 보일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럼 그 옷을 토대로 자신의 체형이나 길어 보였을 때의 신발은 무엇이었는지 등등을 분석해 보면 됩니다.

오늘은 키커 보이는 코디법에 대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데일리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