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일리뷰티

남자 비비크림 혐오?? 남자 비비크림 바를때 주의사항.

(1) 그루밍족

 어느새 남자도 꾸미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남성분들이 꾸미고 자신을 외적으로 가꾸는 것에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 비해서요.

 

그루밍족은 패션. 뷰티 등등 자신을 가꾸는 것을 중요시하는 남성들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이 자기 신체를 핥아서 깨끗하게 하는 '그루밍'행위에서 본뜬 것이죠.

 

과거에는 농사를 짓다가 갑자기 사회가 변화되면서 적응이 안 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제가 중학생 때까지만 했어도 내복을 입으면 "여자냐"라는 말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따뜻하기 위해서 입는 것뿐인데요.

 

립밤을 바르는 것도 눈치 보던 때가 있었어요.

 

입술에 무언가를 바른다는 것은 여성분들이 주로 바르는 립스틱을 연상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내복을 따듯하기 위해서 입는 것처럼, 비비크림도 얼굴톤을 보정하기 위해서 바르는 것입니다.

 

로션을 발라서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하는 행동에는 어떠한 거부감을 못 느끼지만 비비크림을 발라서 피부가 좋아 보이려고 하면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2) 과유불급

 솔직하게 저도 누가 얼굴에 화장한 티가 팍팍 나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분 마음이긴 하지만 그냥 안 가리는 것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남성분들도 비비크림을 바르신다면 요즘 티가 안나는 제품들 많잖아요.

 

그런 제품들을 욕심부리지 않고 소량 발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 발랐다고 생각을 하시고 조금만 발라주시면 됩니다.

CC크림과 같이 보정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을 도와주는 제품도 추천드립니다.

 

우선 비비크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긴 하지만 선크림을 발라주시고 BB크림을 바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피부톤 개선을 해주는 비비크림과 얼굴의 화이트닝만 도와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피부 개선의 효과는 없고 미백효과도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눈속임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나 제 주변을 보면 남자가 비비크림을 바른다는 것에 굉장한 거부감을 드러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든 것은 적당한 양을 사용해야 되는데 너무 욕심을 부리다 보면 좋지 않습니다.

 

위에서 제가 티가 많이 나면 보기 좋지 않다고 설명드렸는데 이건 남녀 차별이 아닙니다.

여성 분들도 얼굴에 뭐가 많이 묻어있으면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아요.

저는 남녀 공통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물론 개인의 자유지만 사람의 본능상 자연스러움을 중요시하는 것일까요?

머리카락을 스타일링하는 것은 좋은데 머리카락에 왁스가 떡져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성분들이 비비크림을 바르실 때 여성보다 조심하셔야 되는 가장 큰 이유!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수염입니다.

우선 거울로 집에서 화장실 거울로 봤을 때는 분명 선크림이 잘 발려있는데 더 밝고 선명한 거울로 보면 선크림이 밀려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서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해도 밝은 곳에서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공 하나하나까지 다 보이기 때문에 티가 많이 날 수가 있습니다.

 

흐린 점과 같은 잡티는 쉽게 가려지지만 수염은 절대 가려지지 않습니다.

표면 위로 올라와 있지 않아도 굉장히 검은 멜라닌 색소이고 두껍기 때문에 회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만약 자신의 수염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꼭 주의해서 바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비비 바른 게 티가나면 어때?"

티가 안 나고 피부가 좋아 보이게 하는 목적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제가 밀가루를 얼굴에 묻히면 누구보다 하얗고 피부가 좋은 겁니다.

 

말이 안 된다 생각하실 수가 있지만 티 안 나고 좋아 보여야 됩니다.

 

예전에 한 패션 에디터가 "깔창 끼는 것이 티 가난 다면 안 끼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자존심을 가리려도 자존심이 무너진다는 이유인데요.

비비크림도 조금만 바르면 절대 티 나지 않습니다.

 

아주 소량씩 찍어 바르십시오.

보통 비비크림 바르시고 선크림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티가 많이 나더라고요.

 

(3) 남성 전용 비비크림?

남성 전용 비비크림이라는 제품이 나오는데 꼭 남성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될까요?

 

보통 피부 기초 케어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오히려 남성 전용 제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남성의 피부와 여성의 피부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은 무조건 순한 제품이 좋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성이 사용하는 제품은 순하고 남성은?

간혹 가다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발견하는 데 사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남. 녀 제품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했죠.

 

남성 스킨이나 남성 피부 케어 제품을 사용하시다 보면 사우나 스킨처럼 특유의 향이 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모두 다 좋지 않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모든 화장품을 조사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요.

하지만 저는 그런 향이 나는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 냄새가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다른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성 전용 비비크림을 찾아서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에게 최적화가 돼있다고 하는 제품들이 있지만, 어떤 측면에서 최적화돼있는지 증명된 이론을 보여주셔야 됩니다.

 

만약 조금 더 티 가나지 않게 과도한 보정력을 개선했다고 하면 그건 남성분들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남성의 피부가 조금 더 거칠기 때문에, 면도자국이 남기 때문에 그런 잡티를 가릴 수 있게 최적화돼있다는 뜻이라면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뛰어난 제품이 있는 것도 의심이 가지만 있다고 해도 겉으로 봤을 때 부자연스러운 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십시오.

성분을 보시고 유해물질이 없다면 남성 전용 BB크림을 바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이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자도 가꾸는 시대입니다 꾸미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정하시고 제품은 유해물질 없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